고영욱은 대한민국의 전 가수로, 룰라의 구성원이었다. 1994년 룰라 정규 앨범 《Roots of Reggae》로 데뷔하였다. 2010년과 2012년에 서울 용산구 및 서대문구에서 미성년자 3명을 간음 및 강제추행하여 2013년 12월 26일 강간죄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았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은 출소 후 SNS 활동을 예고한 전직 가수 고영욱 씨를 비판하며 "지금보다 훨씬 엄격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16일 주장했다.

노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개인의 소통까지 막을 수는 없지만, 또다시 미성년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우리는 그를 단호하게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유명인 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처를 촉구했다.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죽인 연예인, 미성년 성폭행 범죄자 등이 방송가, SNS를 활개 치도록 방치한다면 이를 모방하는 범죄 또는 새로운 피해자는 언제든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노웅래 최고위원은 "성인의 자유보다 미성년자 보호가 더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룹 룰라 출신의 고영욱 씨는 지난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2년 6개월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았다.

2015년 만기 출소한 고 씨는 지난 12일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며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 여론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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